문동주는 불펜에 있다면 KS에서도 절망적입니다

 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습니다. 삼성에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이글스는 이제 LG를 상대로 2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SOL은행 KBO리그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삼성을 11-2로 꺾고 3승 2패로 플레이오프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화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KS에 출전하는 것입니다. 현재 정규시즌 2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26일부터 7전 4선승제 KS 시리즈에서 1위 LG와 맞붙습니다. LG는 2023년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을 탈환합니다.

경기 후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패했기 때문에 오늘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핵심 타자들이 초반 득점 기회를 활용해 경기를 더 쉽게 풀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화는 1회 2점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김 감독은 이어 "폰세는 의외로 타구에 맞았지만 5회까지 투구한 것이 승리의 핵심 요소였다"고 말했습니다. 3회초에는 삼성의 클린업 타자 르윈 디아즈의 강력한 타구에 왼쪽 가슴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공을 외야수에게 던졌고, 5회에는 디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김 감독은 LG 트윈스와 KS에 대해 "두 외국인 투수의 등판이 미뤄졌지만 첫 투수가 잘 나올 것으로 믿고,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폰세에 이어 한화의 두 번째 선발 투수인 라이언 와이스가 6회부터 9회까지 등판했습니다. 사실상 1, 2차 KS 경기에서는 투구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화는 플레이오프 MVP 문동주에게 회복의 시간을 벌어주었습니다. 김 감독은 "문동주가 불펜에서 한국시리즈까지 계속 투구한다면 희망이 없다. 한국시리즈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문동주는 정규시즌 동안 선발로 11승을 거뒀지만 플레이오프 1, 3차전에서는 확실한 구원투수로 활약했습니다. 안전놀이터

다른 불펜 투수들이 나서야 합니다. 김 감독은 "그래서 김서현 선수나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이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내더라도 팀에 활력이 되고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김서현 선수를 더 믿고 기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감독이 NC 다이노스 감독을 맡았던 2016년 이후 한국시리즈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팀은 두산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 KS는 NC였다"며 "선수들과 함께 KS까지 왔으니 LG가 좋은 팀이긴 하지만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